[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주전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의 종양 발견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AP 통신' 등 외신은 "바르셀로나의 에리크 아비달의 간에서 종양이 발견돼 오는 19일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은 아비달이 수술을 받은 후, 결장이 얼마나 될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아비달은 2000년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2007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아비달의 간 종양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동료 선수들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팀 동료인 카를로스 푸욜, 제라드 피케,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비달의 쾌유를 빌었다.
또한,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옹과의 경기가 끝난 후 "아비달 힘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티셔츠를 입고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 = 아비달 ⓒ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