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22년 SBS 상반기 기대작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과 ‘절대 악’ 이경영의 화끈한 승부가 시작된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21일 이준기(김희우 역), 김지은(김희아), 정상훈(이민수), 김재경(김한미)의 매운맛 시너지와 함께 이경영(조태섭)의 넘치는 포스가 시선을 강탈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다섯 배우는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악인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변신한 이준기는 이번에는 기필코 무너뜨리겠다는 비장함이 깃든 얼굴로 눈길을 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인생 리셋 기회를 통해 15년 전으로 회귀한 김희우는 한 번 살아본 인생 덕에 지는 법을 모르는 능력치 만렙으로 거듭난다. 2회차 인생에서 절대 악 조태섭을 다시 마주하게 된 김희우가 짜릿한 리벤지 매치의 문을 연다.
김지은은 ‘온실의 화초를 거부한 재벌가의 이단아’ 김희아로 맹활약한다. 연약한 듯 단단해보이는 내면을 가진 김희아에게서 남다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빼어난 지성과 미모, 어진 심성뿐만 아니라 든든한 재력까지 갖춘 슈퍼 알파걸. 그런 김희아가 김희우와 얽히면서 펼쳐 보일 히로인으로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희우의 든든한 깐부 이민수는 정상훈이 맡았다.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 맹수 같은 남자’ 이민수는 김희우의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로 야망을 감춘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허술해 보이지만 결코 허술하지 않은 성격이 그의 매력 포인트. 세상사에 관심 없던 이민수가 김희우를 만나고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조력자에는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가 있다. 포스터 속 누군가를 꿰뚫듯이 쳐다보는 눈빛에서 드러나듯 김한미는 삐뚤어진 학창시절을 보낸 김석훈(최광일 분)의 혼외자. 하지만 김희우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게 된 후 그를 조력하고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운다. 이와 함께 김재경은 김한미를 통해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
절대 악의 살벌한 카리스마 역시 범상치 않다. 이경영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흑막’ 조태섭에게 완벽 빙의했다. 권력 위의 권력이라 불리는 그는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가차없이 제거하는 냉혈한이자 악의 얼굴로 정의를 위장한 킹메이커. 인자한 미소에 가려진 소름 돋는 실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오는 4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