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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신동vs예성 불화?…"SBS 오면 항상 싸워"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03.21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과거 일화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과거 일화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인기가요' 1년 만에 오지 않냐. 항상 뭔가가 일어났었다. SBS에서. 우리 2층에서 싸웠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여러 멤버들과 싸웠던 일을 떠올렸고, "내가 왜 손 관리하는 줄 아냐. 나는 주먹으로 안 때린다. 나는 할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혁은 "요즘에 우리 너무 사이좋나 그런 생각도 한다. 한 번 싸울 때 됐다"라며 거들었고, 최시원은 "이번 앨범이 너무 평화롭게 진행됐다. 순조롭게"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최시원은 과거 SBS에서 다퉜던 예성과 신동을 부추겼고, 신동은 "39kg이랑 100kg이랑 싸우면 말이 되냐"라며 거들먹거렸다. 이특은 "사전 녹화를 하고 왔는데 신동이 과자를 먹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신동은 "아니다. 샌드위치였다"라며 정정했다.

이특은 "예성이가 보고 있다가 '또 먹어?' 이랬다. 신동이 예성이한테 딱 그랬다. '미친 새끼 아니야?'"라며 덧붙였다.

예성은 "'너 왜 예민하게 굴어. 뭔데 그래'라고 하니까 '미친 새끼 아니야?'라고 한 거다. 다들 놀랐다. 신동이가 그런 말 한 적이 없으니까"라며 인정했고, 동해는 "난 그날을 너무 기대했다. 빅 매치라고 생각했다. 진짜 피곤한 스케줄에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신동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나는 예성이 형이 다가오는데 그 생각 하나뿐이었다. 내가 저 사람은 이길 수 있겠다. 몸무게 차이 때문에"라며 말했고, 예성은 "나는 싸움은 안 진다"라며 발끈했다. 이특은 "예성이 별명 천안 미친 개였다. 조심해야 된다"라며 귀띔했다.



이특은 연습생 시절 겪은 도난 사건을 언급했고, 예성은 "어느 순간 우리 층에 있었던 멤버들이 규현이뿐만 아니라 나도 그렇고 려욱이도 그랬던 것 같고 물건이 자꾸 사라졌다. 나는 잠귀가 밝다. 내 물건이 자꾸 사라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내가 자고 있는데 내 방을 뒤지는 매니저 형을 발견했다"라며 털어놨다.

예성은 "부모님을 만나고 들어오는 날 현관 앞에서 갑자기 우리 물건을 이만큼 들고 도주하려고 하는 매니저 형이랑 마주친 거다. 잡고 숙소에서 뒹굴었다. 그 사람 도망가려고 하는데 잡고 전화를 했다. 가장 최근 전화한 게 특이 형이었다. 속옷 차림에 다급하게 달려왔다"라며 못박았다.

이특은 "그 사람이 약간 눈이 돌아갔다. '이특 씨, 예성 씨 이거 이야기하면 안 돼요'라고 하면서 바닥을 기더라. 내가 (부엌) 저기로 안 가면 '칼을 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엌 앞에) 가서 기댔다"라며 재현했고, 예성은 "사각팬티 입고 있어서 주머니 없었다"라며 이특을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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