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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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 연정훈 "♥한가인 말이 법이다" #깻잎논쟁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1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애처가'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말이 법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한가인을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과 라비는 짝꿍을 이뤄 백문백답을 하게 됐다. 연정훈은 백문백답을 하기 전 라비에게 "이거 나중에 맞히기 하는 거 아냐? 너무 많이 적으면 우리가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하자"고 했다.

연정훈과 라비는 혹시 모를 퀴즈를 대비해 좋아하는 가수, 배우 질문에 서로의 이름을 쓰는가 하면 인생영화, 인생노래 모두 본인 작품, 노래로 적는 등 나중에 기억하기 좋은 대답만 썼다.



연정훈은 "맵찔이 대 맵부심"이라는 양자택일 질문이 나오자 "뭔 소리야?"라고 말했다. 라비는 연정훈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당황해 하면서도 맵찔이와 맵부심의 뜻을 설명해줬다. 라비는 연정훈이 TMI도 모른다고 하자 "심지어 이건 되게 오래된 말이다"라며 TMI의 뜻도 알려줬다.

연정훈은 "민트초콜릿 호불호"라는 질문에도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라비는 계속해서 연정훈을 위한 설명을 이어가던 중 MBTI 질문이 나오자 연정훈의 MBTI가 뭔지 맞혀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연정훈이 자신의 MBTI를 모르는 상태였다. 라비는 연정훈에게 "어떤 회사들은 MBTI도 쓰라고 한다"고 얘기해줬다.

라비는 연정훈이 깻잎논쟁은 아는지 물어봤다. 연정훈은 깻잎논쟁만큼은 알고 있었다. 아내 한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알게 됐다고. 연정훈은 오랜만에 아는 얘기가 나오자 "우리 와이프가 노발대발하던데 이거 밥 먹으면서 혼자 토론을 하는데 깜짝 놀랐다. 무슨 시사코너 보는 줄 알았다"면서 신나게 말했다.

라비는 연정훈이 깻잎논쟁과 관련해 한가인에게 뭐라고 했는지를 궁금해 했다. 연정훈은 "외국 같은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래 줄 수도 있는데 와이프 말을 들어보니까 와이프 말이 맞다.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거다. 엑스"라고 소리쳤다. 라비는 "역시 형수님 말을 너무 잘 듣는다"고 했다.

연정훈은 "절대 해주면 안 돼. 떼어주면 안 돼. 젓가락도 갖다 대지 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라비는 깻잎논쟁에 있어서 확고한 연정훈의 모습에 "형수님 말이 법이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연정훈은 "어. 법이야"라고 한가인의 말이 법임을 인정했다.

연정훈은 "가장 행복했을 때?"라는 질문에 "와이프랑 처음 연애할 때"라고 하더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질문에 "와이프"라고 대답했다. 라비는 "가장 무서운 것이 되었네요?"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가장 두려운 것이 됐지. 원래 가장 소중하면 두려운 게 돼"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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