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0 08:11 / 기사수정 2007.09.10 08:11
[엑스포츠뉴스=서울, 김범근 기자] "보얀 공백 아쉽다"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스페인의 프란 메리다가 팀의 간판 보얀의 공백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소속인 메리다는 경기 및 시상식 후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보얀이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메리다는 중앙 미드필드로서 누구보다 전방 공격수와의 호흡이 중요했다. 그런 그였기에 이번 대회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팀의 공격을 이끈 보얀의 공백이 누구보다 아쉬웠던 것.
메리다는 "내 생애 마지막 월드컵 결승전일 수도 있는데 승리로 장식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다. 미래에 또다시 도전해보겠다"며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리다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이니에스타이다. 같은 포지션이라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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