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역시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6세인 송해는 백신 3차 접종까지 이미 마친 상태였으나 돌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의 확진 소식과 더불어 이날 여러 연예인들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박경림은 이날 영화 '스텔라' 온라인 제작보고회 행사를 진행한 뒤 병원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박경림은 이날 오전 자가키트 음성 결과를 받고 행사에 참석했지만, 행사 종료 후 컨디션 이상을 이유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정준하도 코로나19에 확진 되면서 스케줄을 중단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정준하가 이날 녹화에 불참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그가 DJ를 맡고 있는 MBC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생방송에도 불참, 가수 테이가 스페셜 DJ를 맡기도 했다.
배우 김현숙도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걸리고야 말았다"며 "나와 함께 있던 하민이도 우리는 함께 7일간 격리"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가요계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가수 윤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윤하가 전날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즉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금일 양성 확진 판정받았다"며 자가격리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7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휴닝카이는 감기 증상이 있어 14일 PCR 검사를 받았고,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스트나인 소속사 마루기획 측도 "고스트나인 멤버 이강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당국의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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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