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6 18:07 / 기사수정 2011.03.16 18:08
호주의 일간지 헤럴드 선이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에 광산으로 유명한 브로컨힐(Broken hill)이 정체 불명의 귀뚜라미 떼에 의해 초토화 되었다"고 한다.
모든 주민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밤에는 소등과 함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 귀뚜라미의 침입을 막고있다.
그럼에도, 귀뚜라미들이 실내로 침입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식사를 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술집에서는 '맥주를 따르고 빨리 마셔라. 그렇지 않으면 귀뚜라미가 들어간다'라는 표지를 달았을 정도다.
이어 지역 그리스피 베이스 병원은 대기 환자의수술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귀뚜라미의 출현은 더 나아가 전염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귀뚜라미의 출현은 쥐를 불러들이고 쥐의 시체는 심한 악취와 전염병이 도질 우려가 있기 때문. 게다가 이들의 시체를 먹으려는 뱀들까지 시내로 몰려들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한편, 호주의 가축 및 전염병 예방 지원소는 이번 귀뚜라미 사태가 호주 북부의 홍수와 관련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북부의 홍수로 귀뚜라미들이 호주 대륙 남부로 이동하며 번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귀뚜라미 ⓒ 헤럴드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