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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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쓸개와 맹장이 없어"…담도폐쇄증은 무엇

기사입력 2011.03.16 17:38 / 기사수정 2011.03.16 17: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 효린이 유년 시절 겪은 담도폐쇄증으로 현재 쓸개와 맹장이 없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비키니를 입고 싶어요"라는 토크 풍선을 공개해 주위 출연진과 방청객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효린은 태어나자마자 담도폐쇄증으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희귀병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놓치면 2살을 넘기기 힘들고 성공확률도 매우 낮은 병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담도폐쇄증이란 신생아가 걸리는 희귀한 병으로 내장기관 중 쓸개에서 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병을 일컫는다.

효린은 10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고 많은 양의 피가 필요했기 때문에 가족과 친지들의 수혈로 무사히 수술을 끝냈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술 후 1년뒤에 또 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에 걸려 개복수술을 받았고 이것으로 인해 현재 쓸개와 맹장이 없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매년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는 효린은 "배에 큰 흉터가 있다. 이때문에 어릴적 부터 목욕탕에서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비키니를 입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 시절 고생이 많았겠다", "그래도 잘커서 다행이다"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효린 ⓒ SBS TV 강심장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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