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3
연예

이창훈 "80평 살아도 외로워→17세 연하와 결혼, 딸 위해 농사"(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3.17 10:50 / 기사수정 2022.03.17 1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이창훈이 결혼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이창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훈은 "나의 꿈은 결혼이었다"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일 부러웠던게, 양손에 부모님의 손을 잡은 친구들의 뒷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돈과 인기를 모두 가져도 외롭더라"라며 "일부러 80평 집에 혼자 살았다. 가구를 억대로 채워놓았다. 그러면 안외로울 줄 알았다. 결국에는 좋은 침ㄷ0ㅐ를두고 쇼파에서 새우잠을 잔다. 쇼파가 꺼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창훈은 "결혼 하고 싶은게 나의 목표였다"라며 "우연치않게 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 엄마에게 소개한 네 번째 여자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여자 친구들은 엄마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 친구는 양평 집에 놀러갔는데, 당시 25살이었는데 엄마와 금방 친해지더라. 결국 그날 엄마랑 같이 동침까지 했다. 엄마가 얘랑 결혼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창훈은 마치 운명처럼 결혼이 성사됐고, 결혼 일주일 전에 임신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임신했으니까 심부름도 하고, 내조를 하느라 편하게 동네를 활보했다. 그러던 중 길에서 저를 알아본 아주머니가 저에게 '결혼했고 이제 아저씨다. 이제 끝났네'라고 말하면서 걸어가시는데 배우로서의 이창훈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상처받았던 지난날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 말이 확 와닿았고,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만 오면 나가서 울었다. 방황하면서 술먹고 돌아다녔다"라며 "가장 갖고싶었던게 가족이었는데 혼자 자책하면서 그렇게 5년이 지났다.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창훈은 "'나를 잃은게 아니라 가족을 얻은거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달라졌다. 지금도 이렇게 살고있는데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창훈은 연기를 관두고 농부가 됐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창훈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갔다"라며 "유기농 채소를 먹이려고 농사 를 결심했다. 앞마당 100평 뒤에 80평 총 180평에 농사를 지었다"라고 딸 건강에 맞춘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창훈은 "농사를 지으면서 새참으로 체중 18Kg이 증가했었는데 55세 때 100일,16주동안 16Kg를 뺐었다"라며 복근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