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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55살의 나이에 초콜릿 복근을 만든 이창훈이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과거 김희선, 이영애, 고소영, 심은하 등과 호흡한 청춘스타 배우 이창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창훈은 사선녀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딸이 중학교 올라간다"고 말해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했다.
이에 박원숙은 "'쟤가 마누라한테 잘하고 있나' 싶다. 15~16살 차이 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이창훈은 "17살 차이 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이창훈은 42세의 나이에 결혼을 한 바. 그는 동료 배우 김승수를 언급하며 "승수는 아직 장가를 안 갔다. 42살에 결혼하라니까 '할아버지가 무슨 장가를 가냐'고 했는데 그 자식 50이 넘었다"고 말하다 폭소한 뒤 "까불고 있어"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57세인 이창훈은 2년 전 다이어트에 성공, 식스팩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해당 식스팩에 대해 "없어졌다. 오래 안 가더라"며 "나도 살아야 되니까. 사진 찍고 몸 골골하다가 먹고 살아났다. 죽을뻔 했다. 노화 때문에 장난이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거울 보다가 엊그제 보톡스 맞으려고 했다. '너 왜 이렇게 늙었냐' 그럴까봐. 김형자 엄마가 날 오랜만에 보시더니 '영감이 다 됐네' 그러더라. 충격 먹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과거 출연작 '야인시대' 출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하야시 안 하려고 3개월을 도망갔다"는 것.
그러면서 "그때는 김두한은 주인공이지 않나. 하야시는 조연이지 않나. 그게 싫었다. 두 번째는 영화에서 김두한 이야기를 했는데 하야시가 너무 못되게 나왔다. 당시에 악역이 싫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