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일상을 공유했다.
16일(한국시간)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두 학교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차 안타고 다니기'를 권하고 있다"면서 "그리하여 만두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닌 지 3주가 되었다. 으슬으슬하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아휴 오늘은 좀 차 타고 가지' 싶은데, 꿋꿋하게 하루도 안빼고 저렇게 다닌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는 진짜 위험하다고 이제는 진짜 별 수가 없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은데. 북극곰을 구하겠다고 30분 이상을 걸어다니는 저 아이들의 뒷 모습을 보면, 그래서 제일 붐비던 아침시간에 텅 비어있는 학교 앞 주차장을 보면, 희망이 뭔지를 배운다. 매일 매일 배운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을 나서는 박지성과 그의 첫째 선우 군의 모습이 담겼다.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끌면서 집을 나서는 선우 군과 그런 아들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아빠 박지성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7세가 되는 김민지는 지난 2014년 3살 연상의 박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연우 양과 아들 선우 군을 뒀다.
결혼 후에는 영국에서 거주 중이며, 유튜브 채널 '만두랑'을 운영 중이다.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