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이홍내 "정우와 함께 한 모든 시간 강렬…많은 에너지 받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홍내가 '뜨거운 피'를 통해 정우를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

'뜨거운 피'에서 새끼 건달 아미 역을 연기한 이홍내는 이날 "배우라는 직업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었다. 선배님들에게 모든 것을 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중 희수 역의 정우 선배와 많은 촬영을 했는데, 선배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선배님처럼 정말 연기 잘 하고 싶었다. 오늘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희수를 연기한 정우 선배의 모습을 정말 보고 싶었다. 정우 선배가 없었으면 이렇게 못 찍었을 것 같다. 그만큼 제게 에너지를 주셨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뜨거운 피'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