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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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김세정에 "자기야"…직진 로맨스 시작됐다 (사내맞선)

기사입력 2022.03.16 09: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안효섭이 김세정을 향해 직진을 시작했다.

안효섭은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연기로 효섭 앓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내맞선’ 속 안효섭이 맡은 역할은 재벌 3세에 외모도 재력도 능력도 모두 가진 완벽한 강태무다. 강태무(안효섭 분)는 언뜻 보기엔 이성적이고 차가운 사람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 강태무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안효섭은 뻔한 클리셰와 인기 드라마의 기본 소재를 담고 있는 이 작품에서 분명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과 함께 극강의 연기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원작인 웹툰과 웹소설은 합산하여 국내 누적 조회 수 1억 6000만 회를 기록, 글로벌로 범위를 넓힐 경우 지난달 기준 4억 500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해외 웹툰 플랫폼에서도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강한 파급력을 보이기도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바. 그러나 안효섭은 그런 우려를 기대로 바꿨고 그 기대를 매회 높이기까지 하고 있다. 이에 볼 때마다 새로운 ‘사내맞선’ 속 안효섭의 매력들을 짚어봤다.

#분노? 질투? 사랑일까? 감정변화 디테일
‘사내맞선’ 속 강태무는 다소 독특한 캐릭터인데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며 입체적이기까지 하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인물이지만, 안효섭은 특유의 여유 넘치는, 농익은 연기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강태무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신금희라는 가짜 인물로 거짓말을 반복하며 연기하는 신하리(김세정)에게 분노를 느끼고, 회사 내에서 신하리에게 차갑게 대한다. 더 나아가 업무를 핑계로 제품을 다시 구상해오라는 말을 무한 반복하며 괴롭히는가 하면, 신하리의 짝사랑남 이민우(송원석)와 가까이 있는 모습만 봐도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강태무의 복합적인 심리를 이해하기 쉽고 유쾌하게 그려낸 안효섭의 감정 변화의 디테일을 살린 연기는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겪었던 교통사고로 인해 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는 ‘트라우마’를 가진 강태무 또한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코믹부터 멜로까지
안효섭은 그간 장르물, 사극,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사내맞선’에서 안효섭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다가도 빠른 인정으로 태세를 전환하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로맨스 장인’에 등극한 그는 자칫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을 ‘절대 호감’으로 반전시켰다. 그가 선보인 까칠함과 다정함이 섞인 강태무 캐릭터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으며, 보기만 해도 설레는 ‘효섭앓이’를 대거 양성 중이다.

#다 가진 매력 부자
안효섭은 '다 가진' 강태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하리 한 여자를 위해 한 회사를 인수해버리고, 푸드트럭까지 부르며 가진 능력을 이용하는 장면은 강태무가 가진 매력을 정점으로 찍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사내맞선’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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