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6
자유주제

'홍진영 언니' 홍선영 근황…윤석열 자택 앞에서 뭐하나 보니

기사입력 2022.03.16 09:22 / 기사수정 2022.03.17 15:5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에서 포착돼 화제다.

지난 9일 KBS는 윤석열 당선인 자택과 지지자들의 현장 모습을 생중계했다.

이날 공개된 생중계 영상에는 뜻밖의 인물인 홍선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홍선영은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엄지손가락을 표시하거나 손가락 브이(V)를 그리며 환하게 웃었다.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가면서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홍선영의 2년 만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선영 지인들에게 확인해보니 그가 맞다더라. 지인들도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선영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홍진영이 자숙 중인 상황에서 홍선영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카메라를 의식하며 웃고 있는 모습을 지적했다.

하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그다지 의미 부여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왜 남의 정치적 성향 가지고 왈가와부지?", "지지하는 건 개인의 자유다", "성격이 워낙 밝으니 저렇게 웃으며 찍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진영은 2020년 11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에는 해당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해당 논문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를 기록하며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신곡 발표 후 활동 중이었던 홍진영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표절을 부인했다.

그러나 조선대학교 측은 대학원위원회를 개최해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로 결론을 내렸으며, 홍진영의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 12월 홍진영은 자신의 논문 표절을 인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물론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함께 '미우새'에 출연했던 홍선영 또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부친 홍금우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뉴라이트 정책포럼 상임의장,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선영이 윤석열 자택 앞에 포착된 근황이 자숙 중인 홍진영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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