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노는언니2' 한유미가 이사를 위해 여러 매물들을 살폈다.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전 배구선수 한유미가 어머니와 함께 서울 집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한유미와 어머니는 두 개의 매물에 이어 중곡동에 위치한 세 번째 매물을 둘러보러 갔다. 깔끔한 포 룸, 넓은 거실이었지만 저층이라 뷰가 아쉬웠다. 혼자 살기에 넓은 집에 어머니는 "너랑 나랑 여기서 살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과 안방도 넉넉한 크기였다. 키가 큰 한유미는 계속해서 자신의 침대가 들어갈지를 가늠해봤다. 다용도실과 서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도 눈길을 끌었다. 넓은 해당 집의 가격은 매매가 6억 5천만원이었다. 한유미는 "신혼 부부가 살기 좋을 것 같다"며 혼자 살기엔 너무 넓다고 했다.
매물 찾기를 마친 뒤, 스튜디오에서 한유미는 '우수선수 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는 올림픽 및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한 선수에게 주택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한유미는 "특별 공급이라고 선수 한두 명 지원 받는 게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우수 선수에게 실제 분양되는 가구는 단지당 극소수인 0.2%에 불과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유미는 "신청을 하면 점수 순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배구 선수)는 아예 낄 수가 없다"며 점수가 높은 종목 선수가 아니면 힘들다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남현희도 안 되고 구본길이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기숙사에 살고 있는 김성연에게 독립 생각은 없는지 묻자 그는 "너무 있다"고 즉답했다. 그러나 이내 "독립할 때 드는 비용을 알아봤는데 월세 등이 은근히 많이 깨지더라. 일단 기숙사에서 살 수 있는 데까진 살아야겠다"고 말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정유인은 김성연에게 "은퇴 하면 독립할 생각이냐"고 물었고, 김성연은 "선수 계약이 올해까지다. 내년에 코치가 되면 기숙사에서 나와야할 것 같다. 아니면 선수 1년 더 하거나"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