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이기혁, 설인아 몰카범이었다…김민규·안효섭과 대치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내맞선' 이기혁이 설인아의 몰카범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5화에서 진영서(설인아 분)는 옆집에 사는 차성훈(김민규)의 행방이 궁금해져 벽에 귀를 대보다가 신정우(이기혁)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스탠드를 깨고 말았다.

그 순간 스탠드 안에 숨겨져 있던 몰래 카메라가 발견됐고, 진영서는 스탠드를 거실이 아닌 침실에 놓으라고 권했던 신정우의 말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진영서가 증거물을 챙겨 경찰서를 향하려 하자 신정우는 그녀를 따라나왔다. 진영서는 막상 신정우를 보니 화가 나기보다는 두려워졌고, 신정우는 쇼핑백에 든 자신의 스탠드를 발견하고 위험을 감지했다.

고장난 스탠드를 직접 고쳐주겠다며 뺏으려 하는 신정우와 뺏기지 않으려는 진영서는 옥신각신하며 실랑이를 벌이게 됐고, 신정우는 마음대로 되지 않자 살벌한 눈빛으로 거칠게 돌변했다.

때마침 차성훈이 나타나자 신정우는 진영서를 격하게 밀쳐낸 후 스탠드를 낚아채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상황에서도 몰래카메라를 길에 버리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치열한 추격전 끝에 결국 차성훈에게 제지당했다.

6회 예고편에서는 경찰서에서 마주한 신정우와 차성훈의 연락을 받고 온 강태무(안효섭)의 모습이 비춰졌다. 강태무는 “당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어”라며 정우에게 경고를 보낸다. 과연 신정우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떤 전개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이기혁은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홈’에서 이진욱의 어린시절 부모님을 죽게 만든 방화범 역을 맡아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펼쳤으며,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소름끼치는 반전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사내맞선' 6화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사진=SBS '사내맞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