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솔라가 솔로 컴백을 앞두고 마마무 멤버들에게 들은 조언을 회상했다.
지난 15일 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 발매 기념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2020년 4월 발매된 싱글 앨범 'SPIT IT OUT'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容 : FACE'는 솔라가 발표하는 첫 미니 앨범이자 자신의 본명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타이틀곡 '꿀(HONEY)'을 포함해 'RAW', '찹찹(chap chap)', 'Big Booty', '징글징글(zinggle zinggl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容 : FACE'에는 소속사 RBW 사단의 활약이 집약됐다.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가는 마마무 멤버들도 든든한 지지를 보냈다고.
솔라는 "RBW의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김도훈 대표님, 서용배 작곡가 님과 일주일 간 뼈를 갈아서 곡들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요즘 모두의 관심사가 건강과 행복이지 않나. 마마무 멤버들도 저보고 건강하게 잘 활동하라고 응원해줬다. 다들 솔로 활동을 먼저 경험한 바 있으니 굳이 하나하나 언급하지 않고 '알지? 잘 해' 이런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솔라는 타이틀곡 '꿀'을 통해 깜짝 랩을 선보인다.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어울리는 가사의 랩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것.
이에 대해 솔라는 "랩을 했더니 듣고는 깜짝 놀라더라. '이 언니 봐라, 이런 것도 하네' 이런 반응이었다. 특히 팀에서 랩을 하는 문별이 약간 경계랄까 라이벌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또 "멤버들과는 연습생 기간까지 합하면 10년을 함께 지내다 보니 서로 너무 잘 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보면 '그래, 원래 이런 걸 좋아했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마마무 활동은 개인보다 팀에 어울리는 걸 택해야 하지 않나. 그러다가 솔로 활동을 보면 휘인, 화사, 문별 모두 각자의 색깔이 있고 역시 잘한다고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마마무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라는 마마무 내에서 리더이자 메인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다. 1년 11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그가 느끼는 스스로의 매력은 무엇일까. 솔라는 "저는 밝고 긍정적이다. 깊이 생각하기보다 이지 라이프(Easy Life)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짚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RBW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