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의 주인공 자레드 레토가 다양한 세계관에서 활동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대표 천의 얼굴로 손꼽히는 자레드 레토가 주인공 '모비우스'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레드 레토의 '모비우스' 출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마블과 DC 세계관을 넘나들며 색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자레드 레토는 앞서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에서 '조커' 역을 맡으며 DC 유니버스의 대표 빌런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광기 어린 미치광이 '조커'라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는데, 이번에는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 매력의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를 맡으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모비우스’는 DC 코믹스와 함께 미국 코믹스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마블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캐릭터로, '모비우스'가 어떤 비주얼과 서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레드 레토뿐만 아니라 '모비우스'에 출연하는 마이클 키튼 또한 마블과 DC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벌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서 처음 모습을 비춘 데 이어 '모비우스'에도 등장한다. 이처럼 MCU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마이클 키튼은 앞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을 연기, DC 유니버스의 대표 히어로를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데어데블'(2003)의 '데어데블'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저스티스 리그'(2017)의 '배트맨'을 맡은 벤 애플렉도 세계관을 넘나드는 대표적인 배우로 꼽힌다. 벤 애플렉은 시각 장애를 가진 슈퍼히어로 '데어데블'부터 마이클 키튼과는 또 다른 '배트맨'을 연기하며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2011) 속 '그린 랜턴'과 '데드풀' 시리즈의 '데드풀'로 활약, 세계관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세계관을 넘나들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자레드 레토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코리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IM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