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건강 문제로 입원했던 배우 신구가 15일에도 연극 '라스트 세션'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 측은 15일 오후 8시에 진행하는 공연 캐스트를 신구에서 오영수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당부했다.
지난 11일 연극 '라스트 세션' 제작사는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어제 공연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다.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오셨던 만큼 지금도 이 상황을 너무 힘들고 미안해하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 중인 '라스트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해 만들어진 2인극이다.
신구는 프로이트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으며 오영수, 이상윤, 전박찬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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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