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로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최고의 남자배우상(남우주연상) 부문에서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브라운, '이블'의 마이크 콜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 브라이언 콕스, 그리고 '포즈'의 빌리 포터를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인 남자배우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로써 이정재는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에 이어 또다시 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그는 시상대에 올라 "크리틱스 초이스와 '오징어 게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넷플릭스에 감사한다.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부문 최고의 남자 배우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와 최고의 남자배우상(이정재)를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HBO 시리즈 '석세션'이 수상했다.
사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