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헤이 "과거 가수 꿈 포기…춤과 노래 함께 하고 싶다" (복면가왕)[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카앤버터 리헤이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하루 종일 듣고 싶은 목소리 24시간이 모자라'의 정체가 리헤이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헤이는 '하루 종일 듣고 싶은 목소리 24시간이 모자라'로 무대에 올랐고,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 12시'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리헤이와 '보낼 수 없는 목소리 어떡해 벌써 12시'는 미쓰에이의 '허쉬(Hush)'를 열창했고, 허스키한 보이스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매력을 뽐냈다.



리헤이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아이키는 리헤이의 정체를 미리 눈치챘다.

이후 김성주는 "아이키 씨가 말씀하셨던 R 그분 맞냐. '나 노래 좀 한다'라고 자랑하셨던 그분"이라며 질문했고, 아이키는 "꼴 보기 싫었었는데 오늘 보니까 그렇게 이야기할 만했다"라며 칭찬했다.

김성주는 "가수의 꿈을 분명히 한 번 정도는 꿔보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어떠셨냐"라며 물었고, 리헤이는 "고등학생 때 운이 좋게 청소년 가요제에서 1등 한 적이 있다. 제가 정말 노래를 잘하는 줄 알았다. 오디션도 많이 보고 했는데 '나는 자만한 거구나. 나는 춤을 추라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노래는 도전을 포기하고 춤에 매진했던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김성주는 "리헤이 씨의 제대로 된 춤 실력을 이 무대 위에서 잠깐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부탁드리겠다"라며 부탁했고, 리헤이는 흔쾌히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키는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감격했고, 김조한은 "제가 궁금한 게 있다. 이 정도면 노래를 포기하지 마라. 하셔도 된다. 본인을 막지 마라. 필요하시면 가이드 해드릴 수도 있다"라며 응원했다.

특히 김성주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으신지 궁금하다"라며 궁금해했고, 리헤이는 "댄서로 세상에 나온 만큼 춤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웬만하면 도전해 보고 싶다. 노래를 춤이랑 같이 나중에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처럼 댄서들이 예술성을 보여드릴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