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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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래시포드?...랑닉 "여름까진 경기에만 집중하라"

기사입력 2022.03.12 16:46 / 기사수정 2022.03.12 16:4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출생의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인 무대까지 오른 '맨유 성골' 스타다.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래시포드는 이후 맨유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래시포드는 팀 내 입지에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부상당한 어깨 수술을 한 래시포드는 지난해 10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선보인 래시포드지만 이후 부진에 시달렸다. 직전 시즌까지 맨유 공격을 이끈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4골 2어시스트에 그치며 맨유 서포터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맨유 이적을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래시포드가 맨유에서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적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자, 랑닉 감독이 입을 열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랑닉은 지난 11일 언론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팀을 떠나고 싶은지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는 내게 이적에 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적시장은 지금 닫혀있다. 래시포드나 그의 에이전트, 그의 가족들이 이적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여름이 돼서야 가능한 일이다. 지금은 남은 일정에 집중할 때이다. 차후 일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서도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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