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이 캠핑 데이트를 떠난다. 그런데 윤박이 몰래 이들을 미행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진하경(박민영 분), 이시우(송강) 커플이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함께 한다. 그런데 또다시 불청객이 등판할 전망이다. 바로 하경의 구남친 한기준(윤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9회 스틸컷에는 주말 캠핑을 즐기는 ‘하슈커플’의 달달한 한때가 담겨 있다. 기상청 안팎을 벗어나 이번엔 청량함이 가득한 자연 속으로 데이트를 떠난 두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꿀이 가득한 눈빛을 보니, 회를 거듭할 수록 ‘심쿵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는 이들의 또 다른 명장면이 기대된다.
그런데 이 데이트를 현장을 바라보는 심상치 않은 눈길이 포착됐다. 의심을 잔뜩 머금고 이들을 미행한 기준이다.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그는 하경과 시우의 애정행각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9회 예고영상에 따르면, “아무래도 이시우 그 자식, 나한테 앙갚음하려고 하경이한테 접근한 게 분명해”라는 대단한 착각까지 하고 있다. 하경과 시우의 사내 연애 전제 조건은 “들키면 끝”이라는 점. 기준의 의심이 이 연애에 빨간 경고등을 울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제작진은 “하경과 시우가 여름 첫 장마 예보를 앞두고 함께 캠핑장을 찾는다.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기준도 함께라는 것은 9회의 재미 포인트다”라며, “이미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이들의 사내연애 잔혹사가 서로의 현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9회는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