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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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다음 영입 공격수는 '도스 산토스'

기사입력 2007.09.07 20:22 / 기사수정 2007.09.07 20:2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미래' 도스 산토스 영입(18)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6일 잉글랜드 '데일리 미러'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나니와 안데르손에 이어 도스 산토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스 산토스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서 득점 2위에 올라 멕시코의 우승을 이끈 그는 올해 U-20 월드컵에서도 대회 MVP 후보에 오르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도스 산토스는 지난 주말 애슬래틱 빌바오전에서 라 리가에 데뷔, 현재 1군에 머물며 경험을 쌓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한 스포팅 디렉터는 "도스 산토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는 다른 팀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먼저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며 맨유를 비롯한 다른 팀에 내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바이아웃(재계약에 실패했을 경우 구단으로부터 받는 위약금) 금액을 2000만 파운드(약 308억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도스 산토스외에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클럽 카데테A에서 활약중인 가이 아슐린(16)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도스 산토스 (C) fcbarcelona]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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