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30
연예

"키, 대단해" 전현무, 꼼가형제와의 '1박 2일'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3.12 01:01 / 기사수정 2022.03.12 01: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키의 반려견 꼼가형제와 1박 2일을 보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무무 강아지 유치원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1박 2일 일정의 스케줄 때문에 집을 비우는 키를 대신해 키의 반려견인 꼼데와 가르송을 돌봐주기로 했다.

전현무는 전날 집에 온 꼼데와 가르송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일어났다. 꼼데와 가르송이 침실에는 안 들어올 줄 알았는데 침대로 와서 겨드랑이를 파고들었다고. 전현무는 한 10분 정도 잤다며 피곤한 기색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간식을 들고 꼼데와 가르송에게 엎드려, 브이라인 등을 시켜봤다. 전현무는 개인기를 더 시키려다가 "더하다가는 물리겠다"며 그만 멈췄다. 전현무는 꼼데, 가르송과의 소통을 위해 예전에 사놨다는 강아지말 번역기를 들고 나왔다.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마음에 사놓은 것이라고 했다. 강아지말 번역기는 꼼데의 크르릉을 "아 맘 상해", "어라"로 번역하고 있었다.

전현무는 키에게 연락해 "물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으르렁대는 거냐"고 물어봤다. 키는 꼼데의 소리를 듣더니 "그냥 냅두라는 거다. 원래 그렇다"고 알려줬다. 전현무는 꼼데를 두고 비만기가 있다는 말을 했다. 키는 "아니야. 털 때문에 그래. 형 다이어트나 신경 써"라고 맞섰다.

전현무는 키와의 통화를 마치고는 최근 생일이었다는 꼼데와 가르송에게 먹일 특식으로 소고기 홍두깨살을 이용해 갈비탕을 만들어주려고 했다. 전현무는 새송이 버섯을 손질하고 고기는 세척해서 치댄 후 잘게 잘라줬다. 전현무는 혀로 갈비탕 온도를 체크한 뒤 꼼데와 가르송에게 따로 나눠줬다.

꼼데가 갈비탕을 잘 먹는 사이 가르송은 먹지 못하고 뒷걸음질을 쳤다. 전현무는 가르송이 뜨거워서 못 먹는다고 판단, 숟가락을 가져와 식혀주면서 먹였다. 전현무는 "가르송이 겁을 먹은 것처럼 안 먹어서 데인 줄 알았다. 키가 나중에 얘기해줬는데 그릇 공포가 있단다. 손으로 해준 건 먹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키가 등장하자 진심으로 반가워했다. 키는 한라산 등반 때의 비주얼 같은 전현무를 보고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쉽지 않지? 나 이걸 10년을 했어"라고 말했다.

꼼데와 가르송은 전현무의 정성을 알았는지 키가 와도 전현무 곁을 떠나지 않았다. 전현무는 "개들이 날 좋아한다. 황재균네 강아지도 날 좋아했다. 얘도 하루만에 마음 연 거 봐라"라고 말했다. 키는 "자식 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라며 꼼데와 가르송에게 섭섭해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