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컬투쇼' 아유미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연애사정사' 코너에는 코요태 빽가와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아유미와의 친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 시국 전에 일본에 지인 동생이 있어 자리를 갔는데, 그 친구들 중 아유미 씨가 있었다. 사적으로 너무 좋더라. 이야기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아유미는 "(그때) 한국에 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주셨다. 그래서 한국 오고 지인도 별로 없어서 연락했는데 '밥 먹자' 하고 전혀 연락이 없었다"며 "2년이 지났다"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와 빽가의 식사 약속에 스캔들 이야기도 언급됐다. 이에 빽가는 "전 괜찮은데 (아유미는) 여성 연예인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 씨와 열애설이 나면 문제가 되냐"고 묻자 아유미는 "문제 보다는 화제가 잘 안 될 것 같다. 서로"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DJ 김태균은 해당 코너에 대해 "손해 본 이야기에 대해 말하는 코너"라고 설명하며 손해 본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유미는 "의심병이 많아서 크게 돈 적으로 손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쯤에 주위 어른 분들이 사기꾼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렇게 쉽게 돈을 벌 수가 없겠지?' 한다. 용기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유미는 "연애할 때는 의심병이 없다"고도 했다. 그는 "저한테 (빌려달라) 그런 건 없는데, 남자친구가 사기 당하는 건 봤다. 연애할 때 저는 120%를 하니까, 헤어질 때 후회가 없다. 그래서 오히려 '다시 만나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어떤 이유로 헤어지게 됐냐"고 묻자 그는 "이유는 많다. 제가 너무 퍼주다 보니까 남자친구의 프라이빗한 부분까지도 터치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연예인들의 러브 라인을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했던 아유미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는지 질문이 이어졌다. 아유미는 "프로그램에서 대시받은 적은 없다"고 했고, 이들의 물음에 "가수, 개그맨의 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다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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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