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새 출발을 한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4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4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성배 아나운서가 엑스포츠뉴스에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선남선녀의 모습을 자랑했다. 예비 신부는 특히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의 소유자여서 눈길을 끈다.
11일 이성배 아나운서는 엑스포츠뉴스에 "예비신부는 외국계 회사에서 세일즈 마케팅을 하는 친구다. 지난해 하반기에 골프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멤버 중 한 명이었다. 라운딩을 하다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호감을 가졌다. 나이가 있다 보니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예비 신부에 첫눈에 반해 지난해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성격이 참 좋다. 상황적으로 민망한 상황인데도 다 이해해주고 보듬어줬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모든 게 새로워지는 시기에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 다시 잘 적응해서 시작해보고 싶다. 신부가 워낙 괜찮은 사람이다. 잘 믿고 의지하면서 앞으로 할 일을 의논해서 잘 풀어나갈 계획이다. 자녀 계획은 늦었지만 순리대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청첩장에 "결혼 소식이 부담을 드리진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나 기약 없는 상황으로 인해 많은 고민 끝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참석이 어려우시더라도 축하해주시는 마음 감사히 여기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남기도 했다.
결혼을 앞둔 이성배는 최근 근황에 대해 "방송을 떠난 지 5년 됐다. 아나운서국이 아닌 MBC 예능 '마녀들'의 CP로 활동했다. 그동안 방송을 쉬면서 콘텐츠를 제작했고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올해 복귀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성배는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양한 교양 프로를 비롯해 '진짜 사나이',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사진= 이성배 아나운서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