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훌리안 알바레즈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이후, 스트라이커 보강에 열을 올린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레즈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2000년생의 알바레즈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를 했다. 지난해 6월 펼쳐진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선 알바레즈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아르헨티나의 우승 멤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어린 나이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알바레즈는 2021시즌 아르헨티나 리그의 '왕'으로 군림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바레즈는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아구에로와 비슷한 체격,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 같은 국적은 알바레즈를 '포스트 아구에로'로 불리게 했고, 맨시티 서포터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알바레즈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바레즈의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풋볼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알바레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과르디올라는 "알바레즈는 골 냄새를 잘 맡는다. 맨시티 선수단은 알바레즈를 미래에 팀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음 프리 시즌부터 그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TV로 알바레즈의 활약을 보았지만, 이젠 유럽에서 맨시티 동료들과 함께하는 알바레즈의 모습을 보고싶다. 확신이 없었다면, 그의 영입을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알바레즈의 스카우팅 보고서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그 순간부터 나는 그의 영입을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