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한가인이 400점 만점에 380점을 맞았던 수능 일화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한가인은 시험을 앞두고 예민하다는 사연자에 "제가 쓴 사연인 줄 알았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수능 본 지 20년이 넘었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수능 보는 꿈을 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공부를 잘했다는 거냐", "수능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냐"고 물었고 이에 한가인은 "공부를 못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한가인은 "솔직히 수능 봤을 때 다 맞은 줄 알았다. 마지막 문제를 풀고 앉아서 '내일 만점자 인터뷰 뭐라고 하지?' 생각했었다"며 "채점해 보니까 몇 개 틀렸더라. 400점 만점에 380점을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몇 년 동안 준비한 시험이 하루 만에 결정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후유증을 토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