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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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귀화 7년차' 일리야 "日 공항서 한국인 라인에 섰더니…" (어서와)

기사입력 2022.03.11 0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서와' 일리야가 일본의 공항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벨기에 출신 한국살이 18년차 줄리안 퀸타르트와 폴란드 출신 프셰므,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그리고 러시아 출신 귀화자 일리야가 출연했다.

이날 일리야는 줄리안, 프셰므, 자히드와 함께 바닷가로 쓰레기를 주우러 떠났다. 바닷가에서 사람들과 만난 그는 스스로를 "한국 사람 일리야"라고 소개했는데, 사람들이 갸웃거리는 반응을 보이자 줄리안이 "진짜 한국 사람이다.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줄리안은 "일리야가 일본 공항에서 돌아오면서 한국인 입국라인에 들어갔다"고 일화를 전했다.

도경완이 "그걸 또 누가 여기 아니라고 얘기하느냐"고 묻자 줄리안은 "한국인만 들어간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일리야는 "한국인이다"라고 일본어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줄리안은 "그러면서 여권을 보여주니까 '에?'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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