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쩌다 사장 2' 이광수가 건어물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2' 4회에서는 영업 이틀 째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영업 중 이광수는 건어물 주문을 받고 20여분 간 심혈을 기울여 건어물 굽기에 나섰다.
표정이 일그러져가면서까지 오징어 굽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는데, 생일을 맞은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마트를 나서자 남는 오징어를 대접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손님은 "실패한 거 아니예요?"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실패할까봐 일부러 많이 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징어를 건넸다.
이광수의 옆에서 군만두를 만들기 시작한 차태현은 잠시 이광수를 보더니 "건어물은 시간 엄청 잡아먹는구나"라며 웃었고, 김우빈은 "광수형 건어물 잘 되고 있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광수는 "머리 숱 치듯이"라며 "다리가 두 개는 무조건 길어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굽기에 몰두했다.
고생 끝에 건어물을 완성한 이광수는 직접 테이블로 건어물을 서빙했다. 그는 "주문 들어갔을 때 굽기 시작해서 지금 가져온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에 한 손님은 "아시아 프린스 오셨다"며 "너무 잘 생겼어요. 누가 기린이래"라고 이광수의 외모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흔치 않은 외모 칭찬에 이광수는 "진짜 죄송한데 지금 한 번 드셔주시면 안 돼요? 식으면 질겨질까봐"라고 말하며 자신의 건어물의 결과에 대한 평을 바랐고, 손님들은 건어물에 만족했다.
사진= '어쩌다 사장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