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며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바람의 방향이 도쿄 방향으로 불고 있어 일본이 비상상태에 놓였다.
일본 기상청은 바람이 도쿄를 포함한 남서부 방향으로 천천히 불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람은 초속 2~3m 속도로 불고 있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방사능 물질이 수백㎞까지 확산될 경우 원전에서 240km 떨어져 있는 수도 도쿄도 안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일본 간 나오토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 3개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며 "더 많은 방사능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바람이 불 경우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까지 날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장면 ⓒ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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