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은 2월 3일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해 2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 연습경기 세 차례를 포함한 총 3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시즌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잘 진행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다음은 허삼영 감독과의 일문일답.
-올해 캠프를 총평한다면.
▲시즌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잘 진행한 것 같다. 여러 가지 훈련을 했고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센터라인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유격수와 중견수 후보는 누구인가.
▲유격수는 김지찬, 중견수는 김헌곤을 기용할 예정이다. 포지션에서 가장 안정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5선발 후보군에 대한 평가는.
▲장필준, 양창섭, 허윤동, 이재희, 최하늘 등 후보 선수들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며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불펜진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김승현과 두 명의 이승현까지 '승현 트리오'의 역할이 중요하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김윤수, 문용익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재익도 작년보다 좋은 모습이다. 양과 질 모두 보강됐다는 생각이다. 젊은 불펜진이 오승환, 우규민까지 어떻게 연결해 줄지가 관건이다.
-1번타자와 중심 타선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1번타자는 김상수다. 올해 페이스도 좋고 기대가 된다. 중심 타선은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등 선수들을 상황에 맞춰 운영할 생각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투수들은 모두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선수들이며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피렐라도 주루와 수비 전부 문제가 없다. 세 선수 다 준비를 잘 해준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신인 야수들이 주목을 받은 캠프였다.
▲이재현과 김재혁 모두 기존 선수들을 위협할 정도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끝으로 올해 각오 한 마디.
▲올해도 혼연일체의 자세로 팬들과 함께 가을 야구의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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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