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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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책 추천사 쓴 배두나와 인연? 지금은 이야기하기 좀…"(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3.10 09: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철파엠' 장기하가 배우 배두나와의 인연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김영철을 대신해 아나운서 주시은이 DJ로 함께한 가운데,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기하는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공중부양'을 파주에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그는 "서울 토박이인데, 밴드를 10년 하고 마무리를 했다. 그게 나름대로 제게 큰 변화였고 새 커리어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환경을 바꿔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까지 갈 용기는 안 나서 파주 정도에 자리를 잡아 봤다. 경기권을 벗어날 용기가 안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장기하의 에세이 '상관없는 거 아닌가?'에 대해서도 말했다. 추천글을 배우 배두나가 작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배두나와의 인연에 대해 묻자 장기하는 "일로 만나게 됐는데 그 이상은 지금 이야기하기가 그렇다. 그 일이 아직 결과가 발표되기 전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다는 장기하와 '칼로리의 최소화'를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책을 통해 그는 채식이 좋은 이유를 적었다. 이에 파주에서 지낼 때 채소도 직접 길러 먹었느냐고 묻자 "경기권에 산다고 해서 다 텃밭을 가꾸는 게 아니다. 대형 마트에서 사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주가로 소문난 그에게 최애 주종과 안주를 묻기도. 이에 장기하는 "약간 모순이 있다"며 "연초에 두 달 금주를 하고 처음으로 먹은 안주가 고기였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내 장기하는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제가) 채식주의자라는 게 아니라 한 끼를 채식으로 먹는 걸 기분 좋게 먹는다는 의미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장기하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작업을 다 마쳤을 때의 기분을 다섯 글자로 '굉장히 쩐다'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작업을 다 마치면 늘 그렇게 생각한다. 다음날 되면 달라지기도 한데, 좋다는 느낌이 안 들면 완성을 안 시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파워FM 보이는라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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