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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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황태덕장 콘서트'에 뭉클→"친父 유독 무서웠다" 고백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3.10 0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장민호가 '황태 덕장'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미니 콘서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황태덕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황태 손질과 포장 자겁에 나섰고, 황태 작업장에 있던 직원들은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민호는 직원들의 환호에 힘입어 '미니 콘서트'를 열게 되었고, '남자는 말합니다' 노래를 열창했다. 김갑수는 옆에서 코러스를 넣으며 장민호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들은 장민호의 열창에 '황태 박수'를 치며 장민호를 외쳐 콘서트장 못지않은 열기를 자아냈다. 

이를 보던 직원 한 분은 "가슴이 뭉클하다. 이상하게"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장민호 또한 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에서 장민호는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 좋다"라며 "지금까지 했던 무대와는 조금 다른 무대였다. 콘서트에서 노래하고, 꾸며야 노래하고 그런 모습이었다가 오늘은 아무것도 준비돼있지 않은, 심지어는 코드조차도 없는 공연을 했다. 노래하는 장소, 대상은 중요하지 않다 함께여서 즐거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앙코르 요청에 '저어라' 노래를 열창했고, 김갑수는 옆에서 노를 젓는 듯한 가사에 충실한 안무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인터뷰에서 "민호가 큰 일 했다. 찐 팬들에게 노래도 불러드리고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분들도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 내가 잊지 못할 날인 것 같다.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장민호와 김갑수는 사장님 댁에 들러 식사를 이어갔고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유독 아버지가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밥이나 먹자'라고 말씀하시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러니까 아들이랑도 그런 시도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사장님께 전했다. 이에 사장님은 "갓 파더를 계기로 버킷리스트로 아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갓 파더'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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