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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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혼인신고 위해 대만行…"♥서희원 두 자녀, 행복" [종합]

기사입력 2022.03.09 1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위해 대만으로 향한다.

9일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격리 후 20년 전 연인 서희원과 재회할 예정이다. 구준엽, 서희원은 두 달 정도 대만에서 지내다 함께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의 20년 만의 재회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두 사람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과 비교해 앳된 모습의 두 사람의 모습은 풋풋함을 자랑했다.

지난 8일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알렸다. 20년 전 만났던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옛 전화번호로 연락,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준엽은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가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서희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지금까지 저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8살 딸, 6살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들을 양육 중이다. 이혼 3개월 만에 전해진 재혼 소식에 일부에서는 서희원이 가족들의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했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이에 대만 매체 ETtoday는 서희원의 측근의 말을 빌려 "서희원의 두 자녀는 미리 결혼을 알고 있었다.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초대가수와 관객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서희원은 옷을 찢는 퍼포먼스를 한 구준엽에게 반하며 열애가 시작됐다. 2000년대 구준엽과 1년 정도 교제했던 서희원 구준엽의 성을 잘못 알고 몸에 구(九) 문신을 새길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로 53세가 되는 구준엽보다 7살 어린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 영화 '검우강호', '미래경찰 X' 등에 출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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