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천수가 큰 활약을 펼쳤다.
이천수는 지난 8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최진철, 백지훈과 함께 이상민 집을 방문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이천수를 "반칙을 많이 해서 심판들이 기피하는 선수"라 소개하며 "지금까지 벌금이 7750만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천수는 "나는 입으로 하는 벌금이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천수는 후배 백지훈에게 결혼을 추천하냐는 질문에 "지훈이 나이면 한 번 정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이 "원래 결혼 몇 번을 목표로 삼았나?"라고 묻자 이천수는 "나는 쌍가마다"고 말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후 '돌싱포맨'들과 펼쳐진 풋살 경기에서도 이천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헤딩슛만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이천수는 전반전에 골을 넣으며 경기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2:2 동점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천수는 골든골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승부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천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은 물론, 유튜브 채널 '리춘수' 등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SBS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