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5 10:43 / 기사수정 2011.03.15 10:4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하미혜가 두 번의 암 선고와 어머니와 함께 유방암 투병을 한 눈물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서 하미혜가 김애경, 허진과 함께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하미혜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어머니자 유방암 말기라는 검진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며칠 뒤 하미혜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하미혜에게 불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항암치료 받고 하미혜는 유방암 수술을 하고 쉬어야 할 시점에 건강하던 아버지마저도 치매에 걸린 것.
이후 하미혜는 유방암 수술 후 쉬지도 못하고 성심성의껏 아버지의 병간호를 했지만 아버지는 1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하미혜는 "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음에도 나만 알아봤다"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하미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방암에 이어 갑상선암까지 걸렸다. 그래서 또 수술을 하게 된 하미혜는 "이젠 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하미혜 ⓒ SBS '좋은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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