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스폰서' 한채영과 구자성이 파격적인 어른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스폰서’는 농밀하고 파격적인 ‘어른 로맨스’는 물론, 아군과 적군을 짜릿하게 오가는 인물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성으로 많은 이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또한 극한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과,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한 고품격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오는 10일 5회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흥미를 끌어올릴 필수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한채영-구자성, 파격적인 ‘어른 로맨스’의 향방
한채린(한채영 분)은 모델로서 재기를 꿈꾸는 현승훈(구자성)에게 반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현승훈을 온전히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그와 박다솜(지이수)의 이혼을 제멋대로 결정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승훈은 자신에게 ‘성공’을 선물해준 그녀의 뜻을 받아들였지만, 지난 4회 한채린은 현승훈이 스폰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흥신소 사장 김강현(김강현)의 제보에 격앙된 감정을 표출했다. 불안해진 그녀는 현승훈에게 “우리 결혼할래?”라고 제안했고 이들의 ‘어른 로맨스’가 어떠한 운명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한채영-이지훈, 서서히 밝혀지는 지독한 악연
한채린은 자신의 회사와 현승훈의 성공을 이끌어줄 이선우(이지훈)의 능력치를 알아보고 끈질기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그러나 이선우는 한채린을 아버지의 삶을 망가뜨린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간직한 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다. 과연 등 뒤에 ‘한 칼’을 지닌 이선우가 어떠한 선택을 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 ‘빌런’ 김정태-이윤미-김강현, 이들이 불러일으킬 파장은?
특히 ‘스폰서’ 속 빌런들의 수상한 행적이 시청자들의 진땀을 유발했다. ‘이혼 부부’ 데이빗박(김정태), 주아(이윤미)는 박회장(박근형)의 재력을 노리고 한채린의 주변을 아슬아슬하게 맴돌고 있다.
그중에서도 데이빗박은 한채린에게 약점이 잡힌 탓에 ‘런웨이 옴므파탈’에서 팀 탈락을 하게 된데 이어, 자신에게 스폰을 받고 있는 박다솜이 한채린과 현승훈을 짓밟아달라고 요청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황이다.
그 뿐만 아니라 흥신소 소장 김강현은 한채린과 이선우, 박회장의 사이를 오가면서 첩보를 전하고 있다. 과연 이익을 취하려고 사투를 벌이는 ‘빌런’들의 활약이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이렇듯 ‘스폰서’는 종잡을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IHQ drama 채널, MB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