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인생 돈가스를 영접하며 극찬했다.
박나래가 7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정리나 셰프와 함께 고양시 돈가스 식당과 홍대의 오코노미야키 집을 찾아 줄 서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고양시의 대형 복합 상가에 도착한 박나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말엔 영상 10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영하 7도다”라며 험난한 웨이팅을 예고했다. 실제로 박나래 일행을 기다린 건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줄이었다. 대기표를 뽑은 박나래의 앞엔 무려 19팀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어 좌절을 안겼다.
1시간 20분 만에 식당 안에 들어서며 반색했던 박나래였지만 그곳에서부터 다시 1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낙심했다. 하지만 안심 돈가스와 등심 돈가스가 차례로 등장하지 진실의 미간을 뽐내며 맛을 평가했다. 특히 부드러운 안심 돈가스에 홀딱 반한 박나래는 “이건 고기가 아니라 참치 같다. 너무 부드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나래는 “많이 먹었는데, 이 집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집은 너무 위험한 식당이다”라며, “감히 제 인생을 걸고 말할 수 있다. 이곳, 제 인생 돈가스 집이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웨이팅 가능 시간으로 2시간 30분을 써내며 “돈가스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돈가스에 빠지게 만드는 곳”이라고 총평했다.
두 번째 맛집은 홍대에 위치한 오코노미야키 식당이었다. 홍대에 도착한 박나래는 “진짜 오랜만이다. 제가 옛날에 홍대에 살았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실제로 살았던 주소가 있는 게 아니라 마치 집인 것처럼 여기에 살았다. 그 당시엔 진짜 핫하고 힙했다. 먹을 것부터 놀 것까지 최고였다”고 예찬했다.
1시간의 기다림에 식당에 입성한 박나래는 마로 만든 오코노미야키를 영접하고 “우리가 아는 맛이랑 다르다. 굉장히 건강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야키소바가 등장하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손을 떨며 감동의 전율을 표현했다. 또한 시오소바와 아보카도 명란 바게트까지 폭풍 흡입한 후 “맛의 빅뱅”이라는 고급진 시식평을 남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직접 줄을 서고, 음식을 기다리는 설렘까지 만끽하며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또한 연예계 최고 ‘맛잘알’답게 센스 넘치는 맛 표현과 함께 인생 맛집을 추천하는 등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줄 서는 식당' 영상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