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동국의 자녀 수아의 발사이즈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서 이동국이 설아, 수아, 대박 삼남매와 함께 스포츠 클라이밍장을 방문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이 전부터 클라이밍을 하고 싶어했다"며 "전신 운동이 된다고 해서 하러 왔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발 사이즈가 공개됐다. 수아는 자신의 발 사이즈가 240mm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예원은 "나랑 똑같다"며 놀라워했고, 이동국은 "(수아는) 성인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이밍 기술을 배운 이들은 아빠 소원권을 걸고 내기를 했다. 강사가 홀드에 숨긴 초콜릿을 찾는 것.
첫 번째로 설아가 나섰다. 밑에서 쫑알거리는 이동국에 설아는 "아빠, 그만 좀 말 해"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사가 "너무 잘한다"고 설아를 칭찬을 하자 이동국은 "유전"이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설아가 떨어뜨린 초콜릿을 주워먹는 수아의 모습이 일동을 폭소케했다.
"수아는 다 못 올라갈 줄 알았다"는 이동국의 예상과 달리 수아 또한 완등에 성공했다. 대박이는 어느 정도의 높이에 다다르자 힘들어했다. 이를 본 수아는 "그만큼 밖에 못 올라갔어. 힘들면 안 돼"라고 동생을 채찍질 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숨 걸고 하는 스포츠를 싫어한다"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던 이동국도 아이들의 권유로 클라이밍을 시도했다. 그는 홈이 없는 홀드를 잡아야하는 고난이도 코스에 도전했다. 이동국은 "손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아이들은 "아픔을 이겨내", "아빠 운동 선수였잖아"라며 아빠를 자극했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던 이동국은 결국 얼마 오르지 못하고 떨어졌다. 이를 본 김병현은 "축구 선수들이 연약하다", "추하다"며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동국은 "땅에 붙어서 하는 운동만 잘 한다"며 변명했다.
한편, 아이들의 소원이 공개됐다. 설아와 수아는 "장난감을 사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반면 대박이는 "아빠에게 제대로 축구를 배워보고 싶다"고 전해 이동국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