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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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냉정한 성격은 가풍 탓…집에 나 같은 사람 4명"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2.03.07 21:25 / 기사수정 2022.03.07 21:2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걱정 부자 여자친구를 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째 연애 중인 커플이 등장했다. 35살 박은주 씨는 "어렸을 때부터 불안감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어렸을 적 전쟁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루고, 지금도 누군가가 쫓아올 거 같다는 불안감에 뒤를 힐끔거리며 걷는다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가족에 대해 물었고, 박은주 씨는 "오빠가 자신과 성격이 똑같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문제의 원인을 "집안 분위기"로 꼽았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자신이 "까다롭고, 냉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내가 밝고 서글서글한 느낌은 아니잖아?"라고 되물었다.

"그렇다"는 대답에 서장훈은 "엄마, 아버지, 여동생, 나. 네 명이 다 그렇다"면서 "집에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박은주 씨에게 "신중함도 적당해야 한다"면서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쓸데없는 걱정, 후회할 시간이 아깝다. '별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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