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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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의 마지막 욕망…'인간 드림캐처'로 1년 만 본업 복귀 [종합]

기사입력 2022.03.07 16:54 / 기사수정 2022.03.07 16: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우석이 수면욕에 대한 새 앨범으로 1년 만에 컴백했다.

김우석의 세 번째 미니앨범 '3RD DESIRE [Reve]'(서드 디자이어 레브)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진행됐다.

욕망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3RD DESIRE [Reve]'. tvN 드라마 '불가살'에서 배우로서 모습을 보여준 김우석은 약 1년 만에 본업 가수로 돌아왔다.

새 앨범에 대해 김우석은 "환상의 공간에서 꿈꾸는 소년과 꿈속의 이상형을 표현했다. 꿈과 현실의 경계성이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스위치로 껐다 켰다가 꿈과 현실을 바꾸는 콘셉트"라며 "수면욕이라는 게 마냥 졸리고 자고 싶은 게 아니라 언제든지 내가 꾸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고, 현실이 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DESIRE' 시리즈의 마지막 'Reve'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우석은 "예전에는 현실에 존재하는 저라면, 이번 앨범엔 꿈 속 환상에서 볼법한 남자다. 'GREED'에서는 치명적이고 섹시한 척을 많이했다면, 'TASTY'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 이번에는 둘이 적절하게 섞인 느낌이다. 어떤 콘셉트를 좋아하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우석은 매 앨범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해왔다. 김우석은 "'팬분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이 첫 번째다. 머릿속으로 분위기나 이미지를 그려 보려고 했다. 나른하고 졸린 느낌보다 밝게 가고 싶어서 썼다 지웠다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는 이중적인 곡이 나와서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김우석은 현대인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갖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그는 "요즘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불면증이라고 생각한다. 제 주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 많다. 이 앨범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에서 좋은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꿈지기', '인간 드림캐처'라는 수식어를 꿈꿨다.

또 김우석은 'DESIRE'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욕망이 큰 편이냐"는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김우석은 "욕망이라는 게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성공, 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 모든 게 욕망에 포함이 된다. 그런 욕망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그걸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우석의 세 번째 미니앨범 '3RD DESIRE [Reve]'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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