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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나인우,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무한 긍정 신입 막내 [종합]

기사입력 2022.03.07 09: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박 2일’이 예측을 불허하는 극과 극 거제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찜질방에 입성한 ‘허당’ 나인우가 열기에 화들짝 놀라 부리나케 밖으로 뛰쳐나온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049 시청률 또한 3.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국민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따뜻한 남해로 떠난 여섯 남자의 힐링 여행기가 그려졌다.

지난 점심 복불복에서 승리한 '정종윤 씨(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팀은 푸짐한 돌판 대구찜 한상차림을 즐겼다. 여행 내내 해맑은 모습을 보이던 나인우는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음식 앞에서 좌절하며 가혹한 패배 신고식을 치렀다. 

밥 한 공기를 단 세 숟가락 만에 해치우는 '먹선생' 문세윤의 먹방으로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볶음밥 한 그릇을 건 ‘오메기떡’ 게임이 시작됐다. 나인우는 연습 때부터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파이팅 넘치는 댄스까지 선보여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김종민이 입모양으로만 글자를 외치는 ‘묵음’ 스킬을 시전하자 당황한 ‘우라딘(나인우, 라비, 딘딘)’ 팀이 연이어 탈락했고, 김종민은 생애 첫 승리를 차지했다. 김종민은 신입생을 위해 볶음밥을 하사했고,  나인우는 같은 팀 형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극과 극의 관광 코스가 걸린 치열한 대접전이 벌어졌다. “우린 아직 청춘과 열정이 있다”라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정종윤 씨’ 팀은 마치 한몸이 된 듯 똘똘 뭉쳐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이윽고 서로의 등과 배에 적힌 글자를 보고 연상되는 단어를 맞혀야 하는 ‘순간포착’ 게임이 진행됐고, 마침내 성사된 ‘신바(신난 바보)’ 김종민과 ‘온달’ 나인우의 빅 매치에서 ‘15학년’의 저력을 지닌 김종민이 승리해 YB의 초조함은 커졌다.

그러던 중 ‘연광기’ 연정훈은 희번득 한 눈빛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압도했지만, 딘딘이 빈틈을 파고들어 단어를 캐치해 1승을 거두며 수장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문세윤과 맞붙은 라비는 흥에 취해 몸을 움직이다 단어를 들켜 패배했고, “세윤 형이 자꾸 신나게 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승자 ‘정종윤 씨’ 팀은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여유를 만끽했지만, 패배한 ‘우라딘’ 팀은 선착장으로 향해 한겨울 제트 보트 체험에 나섰다. 계속되는 드리프트에 멀미를 호소하고, 추위와의 괴로운 사투를 벌인 딘딘, 라비와 달리 나인우는 홀로 해맑게 웃으며 짜릿한 스릴을 즐겼다. 투어를 마친 후 라비는 화장실로 직행해 속을 비워냈으나, 나인우는 “그래도 우리는 낭만이 생겼잖아”라는 ‘무한 긍정’ 멘트로 딘딘을 기겁하게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각기 다른 투어를 마친 뒤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에 마련된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구수한 감탄사와 함께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내는 ‘OB’와 달리, 열기를 참지 못하고 헐레벌떡 밖으로 달려나가는 ‘YB’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곳에서는 제철 굴 풀코스 요리가 걸린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 외우기 대결이 예고됐고, 과연 종일 패배의 쓴맛을 본 ‘우라딘’ 팀이 꿈에 그리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이렇듯 ‘1박 2일’은 ‘OB’와 ‘YB’의 예측 불가 대격돌로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떠한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인우자이저’를 중심으로 한 ‘YB’ 3인방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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