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크래비티 민희의 출연 소감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가왕석까지 얼죽아'의 정체가 민희로 밝혀진 가운데 출연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희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가왕석까지 얼죽아'로 무대에 올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민희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에릭남의 '굿 포 유(Good For You)'를 열창했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민희는 '죽기 전에 가왕 한번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버킷리스트'에게 패배해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곧바로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신봉선은 "세상에. 말도 안 된다. 만찢남이다"라며 칭찬했고, 김성주는 "만화 캐릭터 느낌이다. 방금 만화를 찢고 나온 느낌"이라며 거들었다.
김성주는 "전유나 씨가 유심히 보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유나는 "너무 하얘가지고 눈이 부셔서 이렇게 보고 있었다. 이제 크래비티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김성주는 "크래비티가 9명의 멤버가 있는데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출연한 거다. 소감이 어떠냐"라며 물었다.
민희는 "일단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영광인 자리라서 정말 잘 보이고 싶어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며 전했고, 김성주는 "음색이 너무 좋으시다"라며 격려했다.
더 나아가 김성주는 "댄스 개인기 할 때 패딩 못 벗게 해가지고"라며 궁금해했고, 민희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패딩을 벗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희는 "약간 말라서 아이돌인지 알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덧붙였고, 실제 민희가 패딩을 벗자 마른 몸매와 남다른 비율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성주는 "2022년 데뷔 3년 차 되지 않았냐. 목표가 있냐"라며 질문했다. 민희는 "각자 나오는 개인 스케줄도 정말 정말 좋지만 멤버들이 매력이 많고 노래도 잘하는 친구가 정말 정말 많기 때문에 제가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멤버들이 '복면가왕'이라는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