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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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X황대헌 "열애설? 절대 아냐, 형동생 사이"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3.06 19: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최민정과 황대헌이 온라인을 달군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황대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일 제자로는 가수 은지원과 댄서 리정이 함께했다.  

이날 이승기는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언급하면서 "국뽕이 차올랐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다른 '집사부일체' 멤버들 역시도 "금메달을 2개를 땄는데 다 쇼트트랙에서 나왔다"면서 놀라워했다. 

특히 최민정과 황대헌은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꽁냥꽁냥' 다정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최민정의 3개의 메달을 본 황대헌은 "멋지다"고 추켜세웠고, 이에 최민정은 "너가 더 멋있어"라고 서로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민정과 황대헌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만난 후에도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런 모습으로 놓치지 않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황대헌이 최민정의 손을 꼭 잡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어떤 상황인지 물었고, 이에 황대헌은 "누나한테 고생 많이 했다고 말을 할 때다. 그런데 왜 저랬지? 사춘기였나보다"고 웃으면서 "어릴 때부터 운동을 같이 해서 형동생 느낌이다. 민식이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하면서 열애는 절대 아님을 말했다. 최민정 역시 "대헌이 성격 자체가 워낙 능글맞다. 누구한테나 엄청 잘 한다"고 부인했다.   



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두 사람에게 서로에게 빼앗아오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최민정은 "대헌이의 승부욕을 뺏고싶다. 운동 선수라면 승부욕이 다 있는데, 대헌이는 극한 상황에서의 승부욕이 대단하다. 실격 후 다음 경기에 나설 때 응원을 했는데, 대헌이 눈에서 광기가 보였다. '어떻게든 해내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대헌은 "(실격을 당한 것이) 억울하고 속상했다. 그런데 준비하면서 제 자신에게 자신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이어 "아웃코스로 역전을 하는 것이 힘들지만, 힘들어야 1등을 하는거다. 편하게 1등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황대헌은 "저는 민정이 누나의 포커페이스를 닮고 싶다. 포커페이스를 하면 선수에 대해 파악이 힘들다. 심리전에 유리하다. 그런데 단점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따도 좋은 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겠다는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최민정은 "일부러 포커페이스를 하는 건 아니고, 습관이다. 훈련 때도 무표정이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감정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랬더니 그런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엄청 놀렸다"면서 훈훈한 팀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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