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로운이 장발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지난 4일 "최초 공개! 로운의 어깨너비, 멘탈 관리법,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로운은 "별명은 떼구, 키는 189cm, 어깨너비는 생각보다 넓게 나와서 53cm다. MBTI는 믿지 않지만 INFJ가 나왔다"라며 "물론 재미로 보는 것은 좋지만 제 안에는 I의 성향도 있고 E의 성향도 있을 것 아니냐"라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먹은 음식으로 '물'을 꼽은 로운은 '키가 크기 위해 특별히 먹은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키 크는 영양제는 전혀 먹어본 적이 없고 라면을 많이 먹었다. 키 크는 비결은 물과 라면이다"라며 웃었다.
로운은 '함께 작품하는 배우들과의 특급 케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많은 배우분들이 너무나 좋으셔서 그런 거 아니겠냐. 지금까지 함께했던 모든 상대 배우분들 덕분이다"라고 답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에 출연하는 로운은 '내일'에 대해 "'어쩌면 내게도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극 자체가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저에게도 좋은 메시지를 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로운은 '자기 전 내일을 기대하는 편이냐, 하루를 돌아보는 편이냐'고 묻자 "내일을 기대하는 편이었다. 근데 기대했을 때 실망하는 경우에 오는 상실감이 클 때가 있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하루를 돌아보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내일'에서 최준웅 역으로 분하는 로운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이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근데 0%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제 자아가 캐릭터에 들어가면서 대본이나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경험과 삶을 바탕으로 보게 되는 오류들이 생기더라. 같은 사람이 연기하지만 다른 인격으로 보이고 싶어서 앞으로 0%라고 생각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최애룩이 '편한 룩'이라고 밝히며 "꾸며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트레이닝 복을 자주 입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쉴 때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싶다. 너무 기르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그래도 장발을 해보고 싶다. 매일 메이크업을 받고, 입혀주시는 옷을 입으니까 편하게 있고 싶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