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T 위즈 프로야구단이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열린 2022 시즌 기장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월 3일(목)부터 32일간 진행된 이번 스프링캠프는 내야 및 투수진 뎁스 강화와 고성민, 안현민 등 젊은 포수 발굴에 힘썼다.
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들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고, 후반에는 3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팀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동열 인스트럭터를 초청해 소형준, 박영현, 이상우 등 젊은 투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소통 미팅을 통해 투수진의 성장을 도왔다.
감독과 코치진, 현장 프론트들이 뽑은 스프링캠프 우수 야수상은 문상철이, 우수 투수상 이상우, 기량 발전상은 이정현, 문상준, 안현민이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캠프 준비를 잘해와서 큰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신인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고, 내야, 투수진 뎁스 강화에도 성과를 거뒀다. 캠프 기간 수고해준 코치들과 현장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장 박경수 또한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고, 캠프지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팬 분들과 KT 게임단,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오는 7일(월) 수원으로 복귀해 이틀간 휴식을 취한 후 9일(수)부터 훈련을 재개하며 시범 경기 및 정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