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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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은 막말하던 이천수, 父 호통에 쭈굴 "잘 좀 하지"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03.06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천수가 욱하는 성격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수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아내 심하은과 갈등을 겪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2층에서 쉬고 있다가 큰딸 주은이의 부름에 의해 1층으로 내려왔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주은이가 외출을 하는 동안 쌍둥이를 돌보며 '육아 고수'의 아우라를 선사했다.

이천수는 쌍둥이와 함께 공놀이와 잡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혼자서 쌍둥이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며 '운동부 아빠'의 저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천수는 피곤해서 잠시 눕다가도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도 즉각 반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천수는 쌍둥이들에게 단 한 번도 큰소리를 내지 않아 최수종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천수는 엄마와의 외출 후 안경을 쓰고 온 딸 주은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천수는 "엄마 눈 닮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심하은을 탓했다. 주은은 "왜 엄마한테 그러냐"고 소리쳤고, 심하은 역시 "오빠나 잘 하라"고 발끈했다. 

심하은은 이천수의 아버지에게 SOS를 청했다. 집으로 찾아온 이천수 아버지는 2층의 이천수 방으로 찾아가 "잘 좀 하지. 애들 셋이나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데 자꾸 그러냐"면서 심하은의 편을 들었다. 

이천수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방문에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해병대를 나오셨고 무뚝뚝한 분"이라며 "어릴 때는 아빠를 쉽게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 하은이한테 하는 아버지는 다른 분 같다"고 의아해했다. 

심하은은 이천수의 아버지와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이천수의 아버지는 속상해하는 심하은을 다독이며 "이천수가 어린 시절 운동하면서 많이 당해서 그런다. 내가 뭐라 할 테니 너가 이해하고 잘 풀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이천수는 주은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천수는 안경을 쓴 주은에게 "안경 쓰니까 똑똑해 보인다"고 말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특히 이천수는 주은이에게 자신이 화가 났던 이유와 함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아내 심하은이 좋아하는 물메기탕으로 저녁을 준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이천수는 방송 말미의 인터뷰에서 "욱하는 모습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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