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이상아가 잘 나가던 아역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아는 "1984년도에 친구가 연기학원에 시험 보러 가자고 해서 따라 갔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제가 붙었다"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심사위원 중 한 분이 PD였는데 바로 캐스팅돼서 다음 날 촬영을 갔다. 'TV문학관'이었는데 동자승 역할이라 머리를 밀었다. 여자 아이가 동자승을 연기해서 화제가 많이 됐다"고 떠올렸다.
또 "광고도 많이 찍었다. 이것저것 광고를 다 세어보니 500편 정도를 찍었더라. 안타까운 건 당시 아역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광고를 찍었던 의류회사 광고와 윈윈했던 시대였다. 정말 놀라운 건 그 당시에 그 회사에서 저에게 매장도 하나를 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패널들이 "그때 번 돈이 다 어디에 갔냐"고 묻자 이상아는 "수입 관리가 안 돼서 두 손을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